정인화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공약을 이행하고자 1호 서명으로 아동.청소년에게 100만원 재난지원금을,, 성인 20만원 지원금 지급에 대한 서명을 하여 선거기간 내내 외치던 공약실행의 의지를 보여 주었습니다.
당선후에는 인수위원회를 통해 재난지원금 지급여력을 검토하였고 취임후 지급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의회에서는 시민들, 세대간의 갈등이 있고 의회와의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이유로 전 시민 동일 금액 지급을 제안한 것으로 보도 되고 있습니다
시의회 의원들이 시민들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는것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 시민들의 편에 설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약"은 선거운동기간중 당선후에 꼭 지키겠다는 시민들과 한 "약속"입니다. 이 약속은 후보자의 당선으로 이미 시민들로 부터 지지를 받은 사항입니다.후보자가 내 걸었던 약속에 문제가 있었다면 당선을 막았어야 하지요...
시의회 의원들도 알듯이 민주주의는 승자의 결정에 따라 패자들이 따라 주어야 하는 승자독식주의 아닙니까?
다수 시의원들의 소속정당이 민주당이고 무소속 시장의 공약이라서 반대를 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시의회에 강력한 물리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영업자 단체의 보복이 두려워서 반대를 하시는지...
15만 광양시민중 아이를 키우는 세대가 적어서  표밭의 이해득실을 따질때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하여 반대를 하시는지...
여러가지 합리적인 의심을 갖을 수 밖에 없습니다.
시원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솔직히 어린아이들을 키우면서 아이들과 한 약속은 무슨일이 있어도 지켜야 한다면서 몸소 실천하고 있는데 그런 아이들에게 지역 정치인 어른들의 이런
모습을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지난 4월 전임 정현복 시장의 아동.청소년 재난지원금 지급계획 발표때 시의회에서는 정현복시장의 다른 의도를 의식하여 차기 시장에게 지급을 미루라고 결정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정치인들에게 이렇게 저렇게 이용을 당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가 없습니다.
시장은 자신들의 철학을 내세우며 준다고 하고 의회에서는 특정 집단의 목소리에 주눅들고 온갖 명분을 찾으면서 반대하고...
이것이 광양시민을 위한 정치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다시는 정치인들의 공약이나 비젼을 믿지 않겠지만 아이들을 키우면서 온갖 서러움을 겪는 학부모 시민들에게 장난치는 나쁜 정치는 그만해 주십시오.
정치 아니더라도 매일 아이들과 전쟁속에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의회는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고 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의견 청취를 하였는지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어떤 집단과 어떤 계층의 의견을 얼마나 많은 표본을 가지고 청취한 것인지 자세히 알려 주어야 시의회의 결정에 대해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