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와우초 육교 위치 확정된 안내문이 붙어있는 것을 봤습니다.
시의회에서도 승인한 사안인가요?
아님 이미 예산 받은 것이니 시청 소관인건지...
저번 주민 설명회 이후로 아무런 이야기가 없었는데 어떻게 결정된 것인지 모르겠네요.
관련 문의사항으로 첨부된 문서도 봤는데,
납득할만한 이유 보다는 똑같은 이야기 앵무새처럼 달린 답변 보고
의원님들도 납득하신건지 궁금합니다.
예산 문제도 같은 육교를 위치만 변경하기 때문에 추가로 드는 비용을 없을것이다 했다가
다른 답변에서는 지반검토(?) 등의 약간의 추가비용을 들수 있고,
또한 당초의 육교에선 필요 없을 통학로와 cctv 설치 때문에 추가 비용이 들수 있다고 하면 결국 위치 변경으로 인한 추가비용이 지반검사+ 통학로조성+cctv 몇대 설치 비용이 든다는 이야기 아닌가요? 말장난 하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육교에서 학교로 통학로 조성도 문제가 있을거 같아요.
얼마전에 그 부근에서 아이를 유인하려고 했다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근데 통학로가 인도가 아니라 lh 와 방음벽 사이로 나게 되는데
그렇다면 더 폐쇄되어 있지 않나요?? 도로와 인도에서는 방음벽 안쪽이 전혀 보이지가 않는데 170m를 양쪽 끝에 cctv 만을 믿고 아이들을 보낼수 있을까요? 그건 사후 처리 문제이지 예방의 문제는 아닐것 같습니다. 어떤분께서 지금 lh와 학교 사이 오솔길이 너무 외져서 우범지대처럼 되어 있기 때문에  이용률이 저조해 육교를 옮기는게 좋지 않겠냐 했는데 어디든 육교가 생기면 그 오솔길을 지날 일이 더욱 없어지고, 오히려 우범지대가 오솔길부터 통학로까지 더 이어지게 될까 우려가 되네요. 아파트와 방음벽으로 막혀있으니까요.
또 처음에는 학교랑 lh 때문에 1안이었다가 동문 입주되면서 주민편의를 위해 2안으로 바꾼 것인데, 그렇다면 중흥 입주하면 그 쪽에도 육교를 만들어 주실건지요?? 동문 편의를 위해서는 2안이 맞지만 중흥 입장에서는 1안이 더 가깝지 않나요? 예정인 것도 아니고 거의 완공되어 가는 아파트가 있는데 시청에선 자꾸 중흥은 얘기하지 말라고 하는건 불리해서 일까요?? 길게 보자면 학교가 있기 때문에 큰 길 건너에 학교 관련 상권들도 생길 것인데 학교쪽에 육교가 있는게 더 안전하지 않을까요? 주민 편의도 당연히 고려해야 할 사항이지만 성인이 육교를 얼마나 이용하나요? 오히려 성인은 횡단보도 다니는게 더 편하지요. 그래서 육교가 없어지는 추세이고요. 동문 입장에선 육교가 가까우니 삼거리에 생기는 것이 더 좋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체 투표에서 아파트엔 이득이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학교쪽에 만드는게 맞을거 같다 하시는데 시에서는 생각이 다른가 봅니다. 광양시에서 내세우는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는 아닌것 같아요.
그리고 육교 변경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속도를 올린다는 이야기를 하셨었는데 지금은 시간제로 운영하고 있는걸로 아는데 학교앞 사거리 속도제한을 완전히 올리는 건가요?? 바뀐 위치로 육교 설치하고 그 위치에 있던 횡단보도 없애고 속도 제한 올리는 것이 맞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