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광양시는 2020년 기준 도시가스 보급률은 94.2%에 육박하지만 여전히 5.8%는 도시가스 공급을 받지 못한채 생활하고 있습니다.

2020년 3월 광양시는 광양읍 광양여고 주변과 5일시장 인근, 회암마을 3개소에 사업비 7.4억원을 들여 도시가스 배관 2,525m를 매설하여
94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을 가능하게 하였는데, 이는 1세대당 787만원을 지원한 것과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더 필요한 세대들에 도시가스 공급 공사가 진행된 것이겠지만, 해당공사의 혜택을 적용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광양시의 예산이
형평성 있게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광양시 5.8%의 시민들은 도시가스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최근 급격히 인상된 LPG 가격으로 1인가구가 생활하는데도 불구하고 난방비로 10만원이상 나올 정도로 가계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는 도시가스 가격의 3배 정도인데, 1인 가구는 상대적으로 단열이 취약하고 어려운 여건속에 생활하다보니 난방비가 더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광양시 광양읍은 최근 고유가와 물가 상승에 따라, 에너지 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바우처(이용권) 지원사업을 한시적으로 확대해 연말까지 접수한다라고 하지만
에너지바우처는 소득 기준과 세대원 특성 등을 고려해 지급하고 있으며 지원대상 조건이 까다로워 사실상 받기가 어렵습니다.

난방의 경우 겨울철에 한시적으로 필요한 것임에 12월, 1월, 2월 3개월간 만이라도 광양시의 지원으로 도시가스와 동일한 가격으로
LPG가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 방안을 마련할 수 없는지 해당내용을 건의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