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회사무국장 성재순 입니다. 오늘 개의하는 제324회 광양시의회 임시회는 지방자치법 제54조의 규정에 따라 김보라 의원 외 4인 의원으로부터 집회요구가 있어 2024년 1월 8일 집회 공고하여 오늘 소집하였습니다. 이번 회기에 접수된 안건은 총 19건으로 의원 발의안 8건, 시장 제출안 11건입니다. 이 중 광양시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외 1건은 의회운영위원회에, 광양시 사무의 공공기관 등 위탁 대행에 관한 조례안 외 10건은 총무위원회에, 광양시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시설물 운영 및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외 5건은 산업건설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1월 2일, 제323회 제2차 정례회 폐회중 제1차 회의를 개회하여 제324회 광양시의회 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안을 심사하여 원안의결하였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본 회기 중에는 2024년도 시정주요업무계획 보고가 있겠으며, 신용식 의원으로부터 5분 자유발언이 접수되어 오늘 제1차 본회의에서 발언이 있겠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 시장 정인화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서영배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갑진년 새해 처음 열리는 제324회 광양시의회 임시회를 맞아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업무에 대해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시민의 행복과 시 발전을 위해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열린 의회, 일하는 의회로 거듭나고 계신 의원님 한분 한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시민의 목소리를 대표해 시정을 함께 고민하고 더 성장하는 광양시를 만드는데 든든한 동반자로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지난해, 우리를 둘러싼 여건이 전방위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오로지 시민의 안녕과 시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 하면서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그 결과 시정의 여러 분야에서 크고 작은 성과도 있었습니다. 정부의 세수 감소 등 초긴축 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도와 중앙부처, 국회를 방문하여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역대 최고액인 5,749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하였습니다. 대규모 투자 사업과 시 현안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광양 경제의 더 큰 성장 동력이 될 이차전지 등 신산업 분야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여 역대 최대 규모인 22개 기업 2조 7,503억 원 투자유치와 1,681명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외에도 중앙부처 공모·시상사업에 중동근린공원 무장애 도시숲 조성 6억 원,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5억 원, 남도 특화경관 개선사업 3억 원 등 74건에 64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였고 전라남도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대상’, 행안부 제안 활성화‘우수기관 표창’, 행안부 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 평가 ‘우수기관 표창’등 44건 12억 원 수상으로 광양시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결실들은 시민 여러분들과 여기 계시는 의원님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올해는 제9대 시의회와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3년 차를 맞는 해로 시 집행기관과 시의회의 단단한 연대로 시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 사업의 결실을 낼 수 있는 골든 타임이 될 것입니다. 이에 올해 시정을 보다 적극적이고 속도감 있게 펼쳐 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의원님 여러분께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업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민생경제 활력과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을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소상공인이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립할 수 있도록 체감형 지원을 실시 하겠습니다. 소상공인의 금융기관 융자금 이차 보전, 경영혁신 지원, 시설개선 지원 등으로 골목상권을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지역 경제의 근간인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겠습니다.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 고도화 지원, 중소․중견기업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 지원, 중소기업 육성 융자금 이차 보전 지원 등으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하겠습니다. 광양국가산단의 노후기반시설 정비와 근로자 근무 환경개선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겠습니다. 광양율촌산단, 세풍산단, 동호안 부지에 이차전지 앵커기업과 수소산업, 그리고 소부장 기업을 집적화 하여 대한민국 신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해 가겠습니다. 둘째, 특색있는 관광문화체육 인프라 조성 박차로 남해안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광양시만의 특화된 천혜의 자연 환경과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하여 권역별 특색있는 관광 문화 인프라를 조성하겠습니다. 식물 다양성과 수려한 자연환경을 보유한 백운산권을 토종 야생화 단지 조성, 웰니스 산림 복지 단지 조성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양한 산림 체험 서비스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백운제 주변은 둘레길 조성, 펫리조트 투자 실현으로 힐링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해 가겠습니다. 또한 도심속의 문화 유산인 서울대학교 남부 연습림 관사는 상시 개방하여 이경모 작가 사진 전시, 문화 예술인들의 전시, 공연, 교육 등 복합 문화 공간으로 제공하여 휴식과 만남의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도심권은 원도심과 신도심의 중심축인 구봉산을 중심으로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이 체험하고 체류할 수 있는 관광 여행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구봉산 일원에 공립 소재과학관, 상상놀이터 등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건축공사를 본격 추진하고,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통합주차장 조성과 진입도로 개설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LF 리조트에서 추진 중인 숙박시설, 골프장 등 구봉산 관광단지 지정 승인을 반드시 이끌어내 계획하고 있는 사업이 빠른 시일 내에 착공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역의 관광 명소로 자리잡은 섬진강권은 신개념 숙박시설인 워케이션 건립, 윤동주를 테마로 하는 별빛 아일랜드, 별빛 캠핑장, 짚라인 조성을 통하여 힐링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문화예술 콘텐츠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할 문화예술재단 설립과 광양문화원, 문화예술회관 신축을 위한 준비도 차질없이 추진하여 시민들의 높아진 문화 수요에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시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도록 광양읍권 스포츠타운 조성 등 공공체육시설 확충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장애인의 체육활동 참여기회 확대를 위한 광양국민체육센터 증축, 동호인을 위한 클라이밍 센터, 파크골프장 확대 조성도 차질없이 추진하여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습니다. 셋째, 누구 하나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더불어 누리는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아이 낳아 기르기 좋고’, ‘교육시키기 좋고’,‘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이 가능하도록’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촘촘한 복지가 보장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플랫폼을 완성 시키겠습니다. 올해 12월에 개원 예정인 공공산후조리원을 도내 최고 수준으로 건립하고 산후조리 비용도 도내 최고 수준으로 본인 부담금까지 지원하겠습니다. 공공 심야 어린이 병원을 지정 운영하여 빈틈없는 어린이 응급의료 체계를 가동하겠습니다. 아이키움센터 확대 운영, 저녁 돌봄 등 학교 밖 아이의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인정을 받아 청소년 개개인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창의 융합형 교육지원과 지역의 우수한 청소년이 지역에서 정주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착 교육 지원에 집중하겠습니다. 사회적 경제적으로 취약한 장애인, 어르신, 여성 등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장애인과 어르신의 일자리 확대,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 개최, 장애인 재능키움센터 운영, 경력단절 여성 맞춤형 One-stop 취업 지원, 여성 취창업 교실 등 취약계층의 자립과 생활안정을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장애인 교통비 증액 지원, 바우처 택시 증차, 65세 이상 시내버스 복지교통카드 발급, 특별교통수단 증차 등 취약계층의 이동편의도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그린인프라 확충과 안전한 지속가능 미래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일상에서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도심권 생활정원 조성, 생활밀착형 실내정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을 가속화 하겠습니다. 또한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미세먼지 차단 첨단시스템 도입 등 대기질 개선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재난 및 안전사고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전 시민 안전교육 실시, 중대 재해 대상 시설물 안전 점검, 재해위험지역 선제적 정비로 ‘살기 좋은 도시, 안전 도시’의 명성을 드높이겠습니다. 다섯째 청년들이 꿈을 꾸고 그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는 청년 활력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청년들이 소통하고 정책을 발굴할 수 있는 청년정책 협의체 운영과 청년복합공간 및 청년 마을 조성 등 청년 중심 공간 활성화로 청년의 설자리를 만들겠습니다. 고급형 청년 임대주택과 창업타운 청년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본격 추진하면서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 등 보금자리 지원으로 ‘광양에서 꼭 살고 싶다’라는 인식을 심어 주겠습니다. 더불어 이차전지 소재 채용약정형 인력양성,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포스코그룹 취업 아카데미 확대 등 산업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스마트 구인구직 플랫폼 본격 운영을 통해 청년 일자리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여섯째, 젊은 농촌, 소득이 보장되는 풍요로운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인구감소,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촌을 젊은이가 돌아와 정착하는 젊은 농촌으로 만들겠습니다. 미래 농업을 선도할 청년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 창업농장 조성지원, 귀농 청년 자격증 취득비 지원, 청년 농업인 조기 창업 지원, 영농 창업을 위한 청년 대상 광양형 스마트팜 조성 등 영농 정착을 밀착 지원 하겠습니다. 도시 수준의 소득이 보장되는 풍요로운 농촌을 만들기 위해 실증시험과 시범사업을 통한 소득작목 집중육성, 과학 영농관 운영, 시설 과채류 수경재배 기술보급 시범사업, 스마트팜 생산기반 확충 등 안정적인 소득작물 생산기반을 활성화 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판로 확대에도 노력하겠습니다. 수도권 판로 확대를 위한 생산유통 통합조직 설립 및 운영 지원, 라이브 커머스 온라인 판매, TV 및 유튜브 방송 홍보, 농업인 크리에이터 양성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농가소득을 올리겠습니다. 농촌에서의 생활이 편리한 삶이 될 수 있도록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농어촌도로 개설 공사 등 생활 SOC도 확충하여 농촌에 살아도 도시 못지 않는 미래가 보장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소통과 참여 활성화로 시민중심 시정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시정의 주인은 시민입니다. 수요자인 시민의 입장에서 보고 듣고 실행하는 공감 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광양감동데이’, ‘현장 소통의 날’, ‘시민과의 대화’, ‘시정공감토크’, ‘화목대화’를 정례화 하여 시민의 다양한 소리를 듣겠습니다. 또한 시민의 정책 제안 활성화, 시민참여 예산제 운영, 주민자치회 시범 운영, 인구정책 시민 참여단 운영 등 시민의 시정 참여 영역을 넓히겠습니다. 이상으로 올해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업무를 간략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양해해 주신다면 구체적인 내용은 담당 부서장들로 하여금 소관 상임위에서 상세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올해는 지난해 쌓아온 기둥 위에 들보를 튼튼하게 세워 100년 뒤에도 흔들림이 없는 가능성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해입니다. 시민과 시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시책들이 실천되어 시민의 삶에 힘이 되는 시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2024년 갑진년 청룡의 기운으로 의원님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고 의정활동에 영광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16일 광양시장 정 인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