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진아리채아파트 2차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입니다.
지난해부터? 인가 진아리채 아파트 주변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공사현장의 먼지와 소음때문에 문도 맘놓고 열수 없었고, 거의 1년 이상을 언젠간 끝나겠지...하는 맘으로 꾹꾹 참고 살았습니다.
그런데..최근에 터널공사로 이어지면서 그로 인한 발파가 시작되면서 그동안 힘들어도 참고있었던 인내심이 바닥 났습니다.
발파할때마다 지진난것처럼 창문도 흔들리고, 집안에서도 그 진동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도저히 불안하고 살수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은 201동 맨앞동 이라서 공사현장과 거의 50미터 정도밖에 안되는 거리이고,
저희 집 거실에서 보면 바로 눈앞에 공사현장이 그대로 다 노출되어 있어서...최근에는 발파하는 장면까지 훤히 다 보입니다.
큰비가 내리는 날을 제외하곤 1년 365일 거의 매일, 토요일, 일요일 할것 없이 하루종일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포크레인 3~4개와, 불도져, 덤프트럭, 돌깨는 기계? 여러가지 다양한 건설장비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창문도 전혀 열수 없고, 더 괴로운건 문을 다 닫아도 그 소리가 온집안을 웅웅웅~~ 쿵쿵쿵~ 거리며 울리고 있어서 상당히 거슬리고, 정말 집에 있기가 너무너무 괴롭습니다.
매일 매일 반복적인 소음, 하루종일 지속적인 소음에 시달리고 있어서 이러다 정말 이명 걸릴 정도입니다.
그리고, 발파로 인해 집이 흔들리고 그 진동이 온몸으로 고스란히 느껴질때마다 이러다 정말 집이 무너지는거 아닌가...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작업현장 책임자와 시청 도로과 직원과 통화를 여러번 했었는데...
그때마다 자기들은 법정기준 내에서 작업하고 있다는 말과, 발파도 경찰서에 신고해서 문제될거 없다는 말만 되풀이해서.. 벽에다 데고 이야기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법정 기준이라는게...실제로 저희가 느끼고 있는 고통과는 너무 큰 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사현장 보시면... 큰길가 도로쪽으로는 방음벽 같은걸 세워놓았지만, 저희동 201동 앞 정면쪽으로는 공사현장에서 당연히 있어야 하는 그 흔한 방음벽 하나도 없고, 이상한 가리개 같은거 몇개 갖다놓고 그걸 방음벽이라고 우기는 형국입니다. 아니 어떻게 아파트 정면, 바로 50미터정도밖에 안되는 거리에서 발파와 돌깨는 공사를 하면서 방음벽 하나가 없는건지..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깨야할 돌의 양과 규모도 엄청나 보이는데...정말 심난합니다.
바로 눈앞에서 매일매일 중장비가 오고가고, 돌깨는 장면, 발파하는 장면을 두 눈으로 고스란히 보고 있으려니...전쟁터에서 살고있는 기분입니다.
소음, 진동을 최소화 하기위한 그 어떠한 대책도 마련되어 있지도 않고, 시청 담당자도 민원에 대해 귀기울이고, 개선하려는 의지가 전혀 없는거 같아서...너무 화가납니다.
대체 어디에다 하소연 해야할까요??
어차피 시작한 공사...해야겠지요. 중단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지만...더이상 저희한테만 참으라고 말씀하지 말아주세요...그동안 1년넘게 참아왔습니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1. 평일엔 어쩔수 없지만 제발 공휴일 이라도 작업을 하지말아주시길 제발 부탁드립니다. (공사 시작이후로 주말에 맘편히 쉴수가 없어 너무 괴롭습니다. 제발 주말이라도 편히 쉴수 있게 도와주세요)
2. 공사현장 방향 진아리채아파트 201동 정면, 공사 소음을 최소화 할수 있는 방음벽과 소음방지 시설을 마련해 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
3. 발파작업 시간대와 횟수를 주민들에게 미리 공지해서, 더이상 갑작스러운 발파에 놀라는 일이 없도록 해주시고, 비상시 연락할수 있도록 현장책임자와 담당공무원 연락처를 게시해 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
항상 광양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애써주시는 의원님들께서 도움 주실것으로 믿겠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시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